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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우리나라 여행

[북한산]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금선사로 하산

by 맨도리쓰 2011. 5. 10.

적어도 비봉까지는 가려했는데 예상보다 비가 일찍 내려 금선사로 내려왔다..ㅠㅠ

하지만, 역시 북한산이구나 했다.. 관악산 청계산은 많이 가봤지만 북한산은 간다 간다 하다 결국은 못가다 이번 황금연휴에

친구와 함께 등산..^^ 날씨가 불안하여 초 스피드로 올라가려했지만 이넘의 산 만만치가 않았다..ㅎㅎ

가장 놀란 것은 코스에도 없는 길이 왜케 많어 이건 모로 가도 위로만 가면 길이 나오겠지만 길이 너무 많아서 어디가 원래 길인지 헤깔릴 정도.ㅜㅠ

 


길이 복잡해도 돌산이 너무 멋져서 맘에 들었다.. 드디어 북한산 탄다는 설레임과 북한산의 웅장함에 감탄사만 나왔다..


관악산이 돌산이라고 좋아했더니 이건 더했다 모두 큰 돌이고 돌산으로인해 소나무가 모두 아기자기 했다..GOOD



돌도 이쁘고 산도 멋졌다.. 아..좋구나 좋아~ 역시 오길 너무 잘했다..ㅎㅎ

멋진 돌에서 친구와 사진 하나..ㅋㅋ 난 표정이 왜이러니..ㅎㅎ
그리고 즐거운 사진찍기~ㅎㅎ

드디어 족두리봉 올라왔다.. 난 저 돌이 향처럼 생겨서 여기가 향로봉인가 했더니 족두리봉이라네..ㅋㅋ
나중에 멀리서 보니 족두리같았다.ㅎㅎ그나저나  저돌은 왜 저기있을꼬...



족두리봉은 올라갔는데 다음 코스인 향로봉가는길이 없다...뚜두둥..ㅠㅠ 어디가 길이고...;;;
고민하다가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가 옆코스로 가기로 했다... 온길 다시 가는거 싫은데 암튼 길이 없으니..
근데 이건 뭔지...이게 길이야?!ㅋㅋㅋ 그냥 암벽등반..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여기 등산객들 암벽을 왜케 잘 타는지;;
친구랑 나는 어안이 벙벙해졌다..하지만 난 이런 등반 좋아해이정도 쯤이야 했는데 절대 무리였다.
우선 가방이 무거우니 몸이 뒤로 쏠리고, 신발도 친구와 나는 미들등산화를 신었는데 저분들은 로우트래킹화였다. 아래 세개의 사진 확대해 보면 아실거에요
그냥 돌을 막 타고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꼭 다니는 길이 있더라구요..모르는 분들은 멋모르고 가다가 다칩니다. 절대 전문가와 함께 하세요..ㅎㅎ

 

 자세히 보니 족두리 같죠? 왕큰머리에 조그만한 족두리한개.ㅋㅋㅋ 근데 더 놀란건... 난 길이 없어서 족두리봉에서 옆길로 왔는데 이사람들은 이게 뭔가요..
족두리를 그냥 내려온다;; 저길 어떻게 내려와...ㅜㅜ 완전 고수들이 노는 산인가;;ㅎㅎ 저기 사람 보이죠? 저사람이 내가 있는 길로 그냥 내려온다는;; 뭐하는 분들인지 참 대단했다.. 말도안대~~~~~~~~~~~~~ (주의사항.. 저분들은 다 안전한 코스를 알아서 그 길로만 다닌다는것. 무턱대고 막 올라가려다 사고나요...옆길로도 막 올라가려했더니 주변분들이 그긴 길이 아니라고 제지시켰음..ㅋㅋ 혹시 저처럼 멋모르고 혈기로만 올라가려한다면 절대 하지마시고 잘 올라가시는 분들 뒤를 따라가는건 괜찮을거같네요..그래도 너무 위험하긴 해요..가보면 알아요 그냥 큰 돌을 막 올라가는거임..위험요소가 넘 많아요~ㅋ)


그리곤 다시 향로봉으로 향했다..근데 향로봉은 너무 위험하다고 못올라 가게 해놔서 그냥 비쳐 지나가고 비봉으로 가는 중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그냥 내려왔다...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즐거고 스릴있는 산이었다..ㅎㅎ 그리고 너무 멋진 산이란거...이래서 북한산 북한산 하는구나..ㅎㅎ
좋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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