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 구/타자

타격 시 체중이동

by 맨도리쓰 2010. 12. 19.

정도의 차이가 다소 있긴 하지만...

야구나 골프나 스윙시 체중 이동 메커니즘은 거의 같다고 생각합니다.

 

즉, 골프든지 야구든지 장타를 치려면 당연히 체중이동이 있어야 합니다.

단, 그 체중 이동은 하체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뒷발 -> 앞발)

 

상체의 이동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하체의 체중이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체를 기준으로 볼 때 약간 뒤쪽에 치는 느낌이 듭니다.

다시 한번 말하면...하체의 체중이동이 진행되고... 공을 치는 순간 상당 부분의 체중이 앞발로 옮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체는 여전히 처음 위치를 유지하기 때문에 약간 뒤쪽에서 때리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시 사진 몇장을 첨부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공을 때리는 순간은 추신수(6번째 컷), 알렉스로드리게스(4번째 컷)

타이거우즈(9번째 컷)의 자세가 거의 동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체의 체중은 앞발로 넘어갔으나 상체는 빨간선을 기준으로 기존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

 

그래서...

야구에서 뒤에 받쳐놓고 때리라는 의미는

체중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뒷발에만 체중을 두고 때리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하체의 체중 이동이 진행되며 공을 때리는 순간 체중은 앞발로 많이 이동됩니다.

 

야구가 골프보다 스트라이드가 반보이상 더 넓고

공도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날아오는 공을 때리기 때문에

상체가 앞으로 쏠려버릴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솔직히... 하체의 중심이동이 일어나므로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상체가 앞으로 나가면 안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벽을 형성해서 상체를 딱 잡아주고

뒤에 받쳐 놓는다는 느낌으로 치라는 말을 계속 강조합니다.

(골프나 테니스 등 유사한 타격 운동을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의 경우 백발백중 상체가 앞으로 나갈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골프나 야구나 하체의 체중이동과 상체를 잡아두는 것은 동일합니다.

단, 야구가 보폭도 넓고 또한 공도 움직이기 때문에 상체가 더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상체만 딱 잡아놓고 치는 것만 터득해도 타율이 꽤나 올라가실 겁니다.

 

(P.S.)

저는 야구전문가도 아니고 더 더욱 골프전문가도 아닙니다.^^

단지 순수 아마추어 신분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바닥상태에서 야구와 골프를 수년간 하면서

레슨도 받고 또 그간의 실전 경험을 통해 나름 터득한 내용을 정리해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보시기에 다소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

사회인 야구 3부 리그 기준으로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http://cafe.daum.net/baseballsale/54U8/4294

[출처] 타격시 체중 분배|작성자 MonoStyle
(작성하신 분께 리플하나 달아주세용..전 안해주셔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