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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우리나라 산

[백두대간] 성삼재~여원재(20km)

by 맨도리쓰 2013. 8. 17.

구례에서 성삼재행 버스를 타고 버스비 4000원에 입장료 1600원을 내고 성삼재에 도착.. 정말 높디높은 재를 올라가는데 왔다갔다해서 속이 울렁울렁 하네요.. 숙소를 멀리 잡아 9시에 출발하게 되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대간길은 새벽에 가야 하는데..ㅠㅠ

더위와의 전쟁에서 너무 에너지 소비를 많이하였습니다. 이 더운 8월달에..ㅠㅠ


코스 : 성삼재-만복대-정령치휴게소-고리봉(분기점)-노치마을-수정봉-여원재

* 성삼재에서 만복대 가는 길은 국립공원이라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주변 수풀이 내키보다 커서 수풀을 헤치며 지나가는 코스..

* 만복대는 주변에 나무가 작어 꽃이 피면 정말 멋진 곳일 것 같지만 여름이라 뻥 뚫린 경관만 구경했습니다. 

* 만복대에서 정령치 휴게소는 그냥 천천히 하산하는 곳이고

* 정령치 휴게소에서 시원한 콜라 한병 먹고...

* 고리봉에서 고기삼거리 까지가 고비입니다. 높디 높은 지리산에서 평지로 내려가는 길이 어마어마하게 기네요... 내려와도 내려    와도 끝이 없던 하산길...3km의 하산길 좀 지루하고 힘들었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ㅠㅠ

* 고기삼거리에서 노치마을까지는 도로길 걸어가는 길... 너무 더워서 익어버리는줄 알았네요.

* 노치마을에서 수정봉까지는 솔내음 나는 송이밭같은 산을 천천히 가면 나옵니다. 여름이라 솔밭은 너무 덥네요..ㅠㅠ 그리고 도치마을의 도치샘에서 물 충전...물이 어두운 곳에 고여있어 찜찜하지만 식수가능이라고 되어있어서 물 충전 완료

* 수정봉에서 여원재까지가 가장 고비!! 너무 더워서 힘이 쭉쭉빠지고 4.2km의 거리가 끝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우여곡절 끝에 여원재에 내려오니 30분에 한대씩 버스가 있어 남원터미널와서 귀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