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나름의 이해'란 곧 오해의 발판이다.
우리는 하나의 색맹에 불과한 존재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 색맹이 또 다른 색맹을 향해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안달이다.
연인들은 자기만이 상대방을 속속들이 이해하려는 맹목적인 열기로 하여 오해의 안개 속을 헤매게 된다. -무소유-
독서가 취미라는 학생, 그건 정말 우습다. 노동자나 정치인이나 군인들의 취미가 독서라면 모르지만, 책을 읽고 거기에서 배우는 것이 본업인 학생이 그 독서를 취미쯤으로 여기고 있다니 정말 우스운 일 아닌가. -무소유, 법정-
나는 이가을에 몇 권의 책을 읽을 것이다. 술술 읽히는 책 말고, 읽다가 자꾸만 덮어지는 그런 책을 골라 읽을 것이다. 좋은 책이란 물론 거침없이 읽히는 책이다. 그러나 진짜 양서는 읽다가 자구 덮이는 책이어야 한다. -무소유, 법정-
예전에는 어려운책은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느끼기에도 재밌는책보단 여운이있는 책이 좋다...배우는게 정말 좋다~~ 알아가는 기쁨이 좋다..내머리가 풍성해지는 기분..zzz
근심 걱정이 많을 때 망우리에 갔었다고 한다.
-죽어본 그들이 살아 있는 우리에게 하고싶은 말은 무엇일까? 만약 그들을 깊은 잠에서 불러 깨운다면 그들은 되찾은 생을 어떻게 살까?
-일상이 지겨운 사람들은 때로는 종점에서 자신의 생을 조명해 보는 일도 필요하다. 그것은 오로지 반복의 깊어짐을 위해서.
무학(無學): 많이 배웠으면서도 배운 자취가 없는 것을 가리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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