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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부/책읽는 즐거움

조르주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by 맨도리쓰 2011. 1. 5.

세계지도를 너무 좋아하여 무작정 샀다... 우리나라 지도를 좋아해야하는데;;

역사에 관심이 많아...(고등학교 시절 역사선생님이 너무 재밌게 잘 가르쳐 주셔서 그 시절엔 국사책을 통째로 외우고 다녔었는데..그 때 자료가 너무 좋아 어릴적 집에 고이 모셔놨는데 이사하면서 사라진.ㅜㅜ 대박..얼마나 아깝던지...그것만 있음 국사는 항상 만점 자신있었는데..) 이런 이유로 역사에 관련 된 내용만 나오면 무조건 맘이 끌리게 된것 같다...게다가 양장본?!!!! 대박이었다ㅎㅎ..하지만 가격도 대박이었다(정가 12만원). 그나마 인터파크에서 대박할인하여 3만원대에 사게 되었다..그래도 비싸..그래도 자녀에게 물려줄 책이라고 생각하니 아깝지는 않았다. ^^

처음에 생각 자체를 잘못한게 있다. 이책엔 세계의 모든 역사지도가 들어있다고...바보같은 생각이었다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할리 없다는걸 왜 몰랐을까..그냥 갖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을 뿐이었다.
우리나라 사회가 부도가 우리나라를 더 많이 가진것 처럼. 이책만 본다고 세계를 이해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했지만 역시 그건 오바였다. 이 책을 통해서는 세계의 흐름과 그 흐름 사이의 세계의 큰 사건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정도만 알면 되지 뭘 더 알 수가 있겠어 전세계의 모든 역사를 꼼꼼하게 안다는 것은 무리데스다!! 그래도 그냥 글 보는 것 보다는 지도를 통하여 보니 훨씬 세계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으니 세계사 공부 할 때 이 책이 있었다면 더 이해하기 쉬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좋은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제야 변방에서 머물던 나의 지식이 세계사로 한발짝 더 다가선 느낌이다. 정말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지도의 시대 내용을 간략하게 잘 정리 하여 놓아서 정말 좋은 책이다. 또한, 뽀대나는건 사실이다. 정말 듬직한 책이다. 크기도 크고 무게도 있고..



단점...번역본이다 나처럼 영맹한테는 감사하고 또 감사할 책이지만 그래도 항상 느끼지만 원서가 최고이긴 하다. 원서를 읽을수만 있다면..ㅡㅠ